소중한 친구
너무나도 친한 두 친구가 있었다.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고, 줄곧 같은 학교를 다녔던 죽마고우였다. 군대에도 같이 가게 되었다.

그때 월남전이 터졌다. 둘은 같은 부대원이 되어 월남전에 참전하게 되었다. 숱한 전투를 치르며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.

그러던 중 종전을 얼마 남겨두지않은 상황에 전투에 참여하게 되었다. 치열한 전투였다.

그 와중에 두 친구 중 한 명이 돌격 중 적탄에 가슴을 맞고 한참 격전 중인 한 가운데 지점에서 쓰러졌다.

부상을 입고 헐떡이는 것을 본 다른 친구가 뛰어나가려고 했다. 그때 소대장이 팔을 붙잡았다.

"김일병, 저 애는 살려봤자 전투불능 상태야. 그리고 우리가 진격이나 퇴각할 때도 그는 짐만 될 뿐이야.

게다가 너까지도 위험해! 어줍잖은 감상은 집어치워."그러나 그 친구는 신음하는 친구를 내버려둘 순 없었다. 소대장의 팔을

뿌리치고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의 정점을 향해 뛰어나갔다. 얼마 후 그는 피범벅이 된 친구를 등에 업고 참호 안으로 돌아왔다.

등에 업혔던 친구는 이미 죽어있었고, 업고 온 친구 역시 여러 곳에 총탄을 맞아 숨을 헐떡이며 피를 흘리고 있었다.

화가 난 소대장이 소리쳤다."내가 뭐랬어? 네 친구는 죽었어. 너 역시 큰 부상을 입지 않았나.

우리 소대의 전투력 손실도 마찬가지야! 그런 무모한 행동이 도대체 무슨 이득을 줄 수 있어?"

소대장의 다그침에 친구는 희미한 미소로 대신했다. 그리곤 가뿐 숨을 몰아쉬며 대답했다.

"저는 큰 이득이 있었습니다. 그 친구가 제게 말하더군요. '네가 올 줄 알았어' 라고요."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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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의 믿음.. 그리고 그것에 보답할수 있는 나의 또다른 믿음..

이 두 믿음 앞에 불가능이란 없을거 같네요...

무엇이든 서로간의 믿음과 희생으로 함께 해나간다면

언제든지 성공할수 있을거 같아요.. ^^
by 꺼억★_○ | 2003/10/09 14:14 | 우리가 | 트랙백 | 덧글(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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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석양무사 at 2003/10/09 14:53
오늘도 좋은 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. 꺼억~

제 친구들은 벌써 다 도망갔군요. 에혀~
Commented by 경미 at 2003/10/09 14:54
^-^ 저도.. 저런친구가.. 헤헤..있겠죠?^^;; 죽음도 무릅쓰는 친구라~!! ㅋㅋ 인간들=_=;; 제친구들도 다 도망칠듯-_- ㅋㅋ
Commented by ♡혀나다♡ at 2003/10/09 17:03
저..제이글루에 글이 있어서여..뉘신지...^^*
Commented by 꺼억★_○ at 2003/10/09 17:12
석양무사님.. 감상잘하셨다니 감사합니다. ^^

경미님.. 잘 찾아보시면 있을거에요.. 없으면 어쩔수 없지만. 하하

혀나다님.. 그냥 지나가다 들렸죠^^ 자주뵈여
Commented by 길주기 at 2003/10/09 17:13
제옆에도 저런친구가 있나?! 한번 생각나게 만드네요^^
넌 저런 친구가 될거예요!!
제친구할사람 -_-b 요기 붙어라~~
Commented by 꺼억★_○ at 2003/10/09 17:15
탁~!! 저 붙을께요 ^^
Commented by 경미 at 2003/10/09 21:26
ㅋㅋㅋ 흐흐흐...+_+ 그럼요~ㅋㅋ 잘 찾아봐야겠어용..
Commented by 카피™ at 2003/12/26 12:10
잘 읽고 갑니다
과연 내가 나의 친구들에게 좋은 친구일까???하고 반성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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